2018.11.17~12.25 동절기 평택호 배스낚시 당거리 길냥이 밥주기 시마노 헤비커버 베이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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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평택호 당거리

어제저녂 퇴근길 간만에 당거리 들러봤습니다.
요즘 몸도안좋고 만사 귀차니즘 낚시 쉬고있었지만 너무 쉬다보니 손맛이 아쉽습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니 평소 북적거리는 당거리 슬로프가 조용합니다.
웜에는 반응없고 바이브와 크랭크에 반응합니다.

마지막 한마리는 고양이 가족 저녂식사 대접했습니다.
이녀석들 맨날 챙겨주다가 요즘 낚시안다녀서 밥챙겨먹나 걱정되더더군요.
당거리 터줏대감이라서 아가들 낳고 아가들도 커가는게 보여서 밥주는게 흐뭇합니다.

엄마냥이는 새끼들먹는거 구경하고 남은거 처리합니다. 아가냥이들 세마리 있었는데 다들 독립하고 한녀석만 아직 어미곁을 지키고 있는것 같습니다.
한시간 짬낚마치고 들어와 약먹고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오전 잠시 짬낚을 나섯습니다.

낚시점서 겨울대비 브러시 공략 아이템좀 사고....
당거리 슬로프는 분주해서 피하고 사이드로 빠졌습니다.
한시간 정도 낚시하고 이동하는데 뱃속이 불편해서 어쩔수 없이 철수를 했습니다.
들어와 집안일 거들고 쉴틈이 없습니다.

김장준비로 무우 수확하고 파밭 가보니 누가 서리해 갔더군요.
망할인간들....
 
저녂늦게 잠깐 바람쐬러 당거리 나서니 대낚하시는분들 많습니다.
간신히 빈자리 잡고 30여분 바람쐬다 들어왔습니다.

들어와 겨울대비 릴정비 하나 했습니다.
메카니컬 또 물차서 베어링 갈았습니다. 툭하면 가버리네요...
다이와 SSSV 수분유입 심해서 베이링 교체비용도 꽤 들어갑니다.

장비가 많아지니 손가는게 많아 더 귀차니즘이 듭니다.
장비정리좀 해야겠습니다. 너무 무턱대서 구입해버려서 처치곤란할 정도입니다.
간만에 짬낚이지만 낚시 집중하니 기분은 좋습니다.


2018.11.23 평택호 당거리.

겨울대비 장비하나 내렸습니다.

버징 프로그용 아이로드 795SB 와 큐라도K 내렷습니다.
험하게 써서그런지 릴링감서걱거려서 정비했네요.
큐라도k 베어링 하나 교체하니여전히 부드러운 릴링감
mgl스풀적용한 릴과는다르게 수분유입이 없더군요.

피니언기어 잡아주는 베어링 하나 가니까 다시 부드러운 릴링감이 오더군요.

이놈의 시마노 사랑....
안타에 감겨있던150미터 12lb라인 옮기니 딱맞아 떨어집니다.
라인 오염되거나 스크래치 느껴지면 다른릴에 뒤집어주면서 옮겨감는게 라인 오래쓰는 팁이기도합니다.
어차피 캐스팅해서 바닥까지 쓸일은 없더군요.

안타레스 쇳덩어리가 추운날씨 손시려워 큐라도k로 교체했습니다.
오늘퇴근후 기산수로 가려다 시간이 애매해서 당거리로 갔습니다.
조용합니다.
메탈바이브 두번째 캐스팅에 4짜 올라옵니다. 그리고 또한마리 연달아 손맛 봤습니다.
스클링은 아니고 와이파이 캐스팅에 나오더군요.
이런때 메탈바이브가 광역탐색하기엔 최적의 루어인듯 싶습니다.

4짜 또한수 했는데 바이브레이션에 바늘 빠지면서 냥이가 번개같이 인터셉트 해갑니다.
오늘 고양이 5식구 푸짐한 저녂 되겠습니다.

바이브에 또한수 하고 손시렵고 해지기 시작하니 입닫아 철수했습니다..
침대장판틀어놓고 쇼핑합니다 작년 프레셔필드에서 재미보게 해줬던 마이크로 스피너베이트 입니다.
알리치곤 가격이 좀 되곤하지만 조과는 확실해서 자주 구입하게 됩니다.ㅎㅎㅎ



2018.12.25 평택호 당거리

왠일로 집사람이 춥게 낚시다니지 말라며 목도리 사주시네요...

따십니다...
당거리 대낚하시는분들로 자리 없어서 변두리 돌아다니다가 슬슬 철수들 하길래 자리잡고 낚시해봤습니다.
노싱커 프리리그 이것저것 해봤는데 숏바이트만..
가지줄 채비 귀찮아서 안쓰는데도불구하고 썻지만 극도로 짧은 숏바이트....
그래서 논래틀 바이브로 리액션 만들어 주니 간신히 물어줍니다.
 

너무어려워졌네요.
면꽝하고 들어와서 딸래미랑 중국집 갑니다.ㅎㅎㅎ

배터지게 먹고 들어왔네요.
역시 크리스마스엔 짜장면이 딱!!!
5일간 휴가가 끝나고 3일 출근후엔 4일간 연휴가 또오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