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1 새해첫날 평택 주요포인트 한바퀴. 새해첫 배스 마수걸이

신년맞이 낚시포인트 한바퀴 진위천 백봉리수로 당거리 얼음낚시 보트전복 119상황 기산수로 오마이갓피싱 리프바이브 줌 미트헤드 노싱커 쟈칼커버슬라이드 백슬라이딩 손맛

 
 
새해 첫날 기념으로 낚시포인트 투어 한바퀴 돌았습니다.
오늘 몸살기가 있어서 안나가려다 계속 누워있다가 약먹고 좀나아져서 찌뿌둥해서 나갔습니다.
먼저 진위천 백봉리부터 들러봅니다.
비포장 도로를 험하게 쭈욱 타고 들어가 수심 나오고 잘나올만한곳에 주차하고 바로 내려가봅니다.

포인트 도착하자마자 야생 퓨마 한마리가 먹이를 찾기위해 다가오네요/ 평소에 차 트렁이에 길냥이 주려고 사료좀 갖고 다녔는데 얼마전 당거리 길냥이한테 줘버려서 오늘은 빈손이라서 재빨리 몸을 숨겼습니다.

로드 4개 들고가서 딱 2번씩만 8번 던졌습니다.
나오면 땡큐 안나오면 말고 라는 심정을 바람쐬러 나간거라서 탐색만 해봤습니다.
점점 기상상태가 안좋아지고 폭풍의 블리자드가 불어옵니다.
몸생각해서 바로철수하고 이동을 합니다.

당거리 이동.. 따신커피한잔 마시면서 대낚하시는분들 구경했습니다.
여긴 얼음왕국이되어버려렸습니다.
낚시불가.

빙질 어떤가 짱돌 던져보니 ㅎㅎㅎ 끄떡없네요...
그래도 무서워서 얼음위는 못타겠습니다.
간혹 용감하신분들 계신데 고기 몇마리랑 목숨이랑 저울질은 못하겠더군요.

대낚 조사님들 간이 보트 만들어서 얼음깨며 들어가서 낚시하시는데 대단 하시네요.
아무리 낚시열정이 차고 넘쳐도 대낚하시는분들은 못따라갈것 같습니다.

그런데 담배한대 태면서 커피마시며 구경하는데 
보트한대가 전복되면서 낚시하시던분들 입수하십니다.

한분 먼저 빠져나오시고 한분은 배붙잡고 매달려 계셔서 근처 다른분께 119 불러야 하는거 아닌가 말씀드리니까 저까짓거 가지고 무슨 119냐고 말리시십니다.
결국 다른분이 스티로롬 덩어리를 타고 가셔서 꺼내주시고 전복된 보트와 장비도 꺼내오십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옆에서 보는데 아찔하더라구요.

안낚들 하시길빕니다.


2019.01.05 평택 기산수로

새해첫 마수가 늦었습니다.
편도염으로 지난주 고생하다가 항생제 처방받고 행생제부작용 으로 설사병이 오늘 까지 계속되네요..
아이들 아점 챙겨주느라고 주문 받으니 메뉴가 틀려서 라면공장 돌립니다.

라면장사도 아니고 ㅋㅋㅋ 
집사람은 아빠라면이 제일맛있다고 저한테 미루더군요...

아점 먹고 첫째 학원 태워대주고 가까운기산수로로 향했습니다.
느낌 싸 합니다. 베이트피쉬도 없고. 고기움직임도 안보입니다.
오늘꽝치겠구나 라는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왔으니 던져나 보고 가고 어제 배송된 메탈바이브 테스트도 해봐야 하구요.

7그램 아연훅에 슬림한 바디로 부담없이 먹을것 같아 조아보입니다.
이제품 오마이갓 피싱의 리프 라는 메탈바이브로 판매되기도 합니다.
전날 50개 스냅 모두달아주고 오늘 테스트 합니다.

슬림한 바디덕에 워블링은 작습니다. 기존 메바가 부르르르 라면 이건 뽀로로로... 랄까....
어필력은 덜하겠지만 슬림한 바디덕에 프레셔높은 필드에서도 잘물어줄것 같습니다.

단점으론  캐스팅시 비중낮은 아연훅이 종종 바디로 올라타서 액션이 깨집니다.
메바엔 반응없고 베이트피네스 미트헤드 노싱커로 브러시에서 떨구고 한참을 슬랙라인 털어주니 미약한 입질 들어옵니다.

정말 입질 약아서 살짝 걸렸습니다.

영양상태 젬벵입니다..
기산수로가 이런곳은 아닌데 너무 어려워졌습니다.

다시 쟈칼 커버슬라이드 백슬라이딩 채비로 브러시 포켓에 삽입후 역시 라인 털어주니 동일한 패턴으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이후 뱃속이 또 요동쳐서 철수했습니다.
어쨋던 신년마수는 했습니다.
얼른 포근한 봄이와서 전구간 해빙됬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