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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1 평택 기산수로
요며칠 설사 병나서 죽을맛이네요..
지사제 먹어도 안낫습니다.
몸않좋아 일찍 퇴근하면서 스토파 라는 지사제 먹고 기산수로 들럿습니다.
이거 큐텐에서 직구로 구매했는데 다른 지사제보다 효과가 좋았습니다.
약 한시간 약효 유지하다가 한시간뒤에는 다시 또 신호가 와서 시간딜레이용으로 딱 좋습니다.
원래 동물이나 사람이나 물을 보면 배설하고자 하는 본능이 있다고 합니다.
낚시꾼한테는 이본능이 아주 치명적인듯 싶습니다.
요즘 기산수로 조황소식도 없고 고기 안나와서 그런지 겨울핫스팟인데도 불고하고 한가합니다.
소문났을때는 주차부터 시작해서 포인트 잡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브러시 사이드 바짝 붙여서 긁으니 한마리 얼굴보여줍니다.
스토퍼 약효 한시간도 못되서 약빨 떨어지고 뱃속이 요동칩니다.
하는수 없이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집에 들어오니 일본 태클배리에서 구매대행한 중고 로드가 왔습니다.
과거 끝판왕급 로드입니다. 전성기 시절 로드가격이 약 80여만원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txfc-66l 테무진 쿼드트위스트
에버그린 최조의 베이트피네스 로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피네스 로드입니다만 범용써도 될것 같습니다. 로드 허용범위가 상당히 폭넓습니다.
어찌나 꼼꼼하게 포장했는지 포장뜯는데 상당히 애먹었습니다.
다 뜯고나니 무슨새제품 보낸줄 알았습니다. 로드 굉장히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피네스 로드에 맞게 픽시 5점셋팅했습니다.
이녀석 용도는 소형 하베 지그헤드 위주로 운용할생각입니다.
앞마당서 던져보고 바닥긁으니 감도 살벌합니다. 바닥에 작은 자갈도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이번주말 마수도전해야겠습니다..
10일날 시마노 신제품 공개 됬네요..
올해 지름 1순위 시마노 2019뱅퀴시2500 2순위 slx mgl
32mm스풀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36mm 스풀 안타dc와 비교해도손색없는 비거리를 보여주네요..
당연히 스풀지름작은만큼 경량채비도 운용도 쉬워지고 백러시 제어도 상당히 좋을것 같습니다.
이전에 애용하던 시마노 스콜피온xt 도 32mm 스풀 적용해서 쾌적하게 사용했었습니다.
2019.02.28 평택호 당거리
오늘 병원진료 약타고 주사맞고 바쁩니다.
그리고 다른질환으로 또다른병원가서 또주사맞고 움직이는 종합병원이 되어가는듯 싶네요.
피부질환 피검사 해보니 알러지반응 7가지가 나옵니다. 원래 있던 질환인데 그동안 면역력이 막아줬는데 나이들면서 면역력 떨어지며 증상이 나오기시작하는거라 하시네요.
체질변경은 않되지만 증상 완화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볼일다보고 느즈막하게 당거리로 향했습니다.
요며칠 당거리 고기가 붙어서 짬짬이 한시간씩 들러서 재미보고 있습니다.
입질 겁나게 사악합니다.
치코피쉬 노싱커도 못먹고 숏바이트 쳐대네요.
오픈훅 마이크로 스피너베이트로 입질하면 바로걸리는 채비로 바꿉니다.
설걸리고 털리고 반복하다 한마리!!!
수장시키고 지그헤드로 교체.
1/32온스 지그헤드 2인치그럽 약 1.5그램 채비로 바닥 닿을듯 말듯 아주 천천히 슬로우 릴링 하다가 덜컥 걸립니다.
작지만 면꽝에 행복합니다.
씨알은 잘지만 나름 손맛은 봤네요..
털린거 너무아깝습니다.
2019.03.02 폥택호 당거리
느즈막하게 당거리로 나서니 흐미 날씨좋고 주말이라고 인파가 어마어마합니다.
자리하나 나서 구석에서 자리잡고 낚시하는데도 바로옆에서 또 대펴고 난장판입니다.
그깟 고기 몇마리에 이렇게 낚시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더 회의감이 듭니다.
한마리 간신히 걸었습니다.
붕어낚시하시는분들로 북적거려서 슬로프앞으로 자리이동 합니다.
바닥에 닿고 살짝만 움직여도 두두둑 하고걸릴정도로 붕어가 우글거립니다.
마이크로 스피너베이트 던지는데 폴링바이트 끌고오는데 텅텅 쳐대고 난리입니다.
걸었다 빠졌다를 반복하고 루어 공격하는 붕어들로 정신이 없습니다.
옆에서 붕어하는 동네 아저씨 떡밥엔 반응없고 이런거 쳐먹는다고 신세한탄 하시더군요 ㅎㅎㅎ
붕어도 루어대상어종 해도 될듯 싶습니다.
무리지어 다니면 공격성이 상당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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