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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ing diary

2021.08.24~09.05 테슬라 페달DIY 고삼저수지 태안 당암포구 드라이브 평택호 삼정수로 삽교호 문방리 배스낚시

by lens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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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4
오늘의 낚시는 평택호 삼정수로 입니다.
공사하는곳에 고기들이 모여 있어서 요즘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 작은 사이즈들이 자주나오지만 띄엄띄엄 덩어리도 나오곤 합니다.
오늘은 반응이 시원치 않아서 베이트피네스로 스위밍 하면서 운용을 했습니다.
이곳 공사장 포인트 중간중간에 수중 둔덕이 있어서 그쪽주변을 스위밍 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손맛을 볼수 있더군요.
 
오능의 사용태클은 시마노 엑스프라이드 166ml 다이와 알파스에어 tw 1/16온스 지그헤드 캣츠크로우트리플테일 그럽웜 입니다.

낚시를 마치고 집에 들어오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테슬라용 알루미늄 페달이 왔습니다.
볼품 없던 페달이 그나마 그럴싸 해진것 같습니다.
페달 설치 어렵다고들해서 걱정했는데 페달 고무 안쪽에 물을 붙히고 비스듬하게 해서 힘주어서 끼우니 그리 어렵지 않게 설치를 했습니다.

 
2021.08.27
오늘도 역시 삼정수로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배수를 해서 장화신고 뻘밭을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3짜 후반?? 4짜초반 사이즈 좋은녀석이 나와주었네요.
매일 작은녀석만 잡다가 오랜만에 사이즈 좋으녀석 얼굴보니 낚시한 기분이 듭니다.
작은사이즈는 계속 나와주더군요.
 
배수시즌에는 장화가 필수인것 같습니다.
비거리로 커버 할수있는 상황도 있지만 수로에서는 좌우측 사이드를 많이 공략해서 장화신고 들어가면 측면 브러시 라인을 더 타이트 하게 공략할수 있습니다.

 
2021.08.28
오늘은 삽교호 문방리를 달려걌습니다.
매일 같은포인트만 공략하다보니 재미가 없어져서 분위기 전환겸 삼교호로 달려갔습니다.
여름의 절정 녹조가 여기저기 많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이런곳 워킹에는 안전을 위해서 등산화가 필수입니다.
어중간한 운동화로 녹조 묻은 석축이동하다가는 미끄러져서 큰 사고가 날수도 있습니다.
항상 안전에 유의하면서 낚시를 즐기는걸 추천드립니다.
등산화 중에서는 릿지화 계열이 석축에서는 유리합니다.
일반 등산화중에서는 물뭍은 바위에서 미끌거리를 재질도 많이 있더군요.
 
문방리 석축을 뒤져보니 짜치들만 나와서 정면 장타로 탐색을 해보았습니다.
장타를 쳐도 수심이 밑밑한 모래바닥이 대부분이였습니다.
프리리그로 호핑을 크게해서 액션을 주니 띄엄띄엄 반응해줍니다.
역시나 장타에서 걸어서 올리니 손맛은 좋습니다.

 
2021.08.29
오늘은 가족 드라이브로 집사람과 딸아이 데리고 고삼호수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본류에서 낚시는 종종했었지만 이쪽에서는 낚시를 못해봐서 두리번거리니 낚시금지라는 푯말이 있는데다가 가족드라이브라 혼자 놀기도 미안스러워서 과감히 낚시를 포기했습니다.
매번 가던포인트 말고 낮선 포인트 가면 설레이고 던져보고 싶은마음은 굴뚝 같습니다.ㅎㅎㅎ

 
2021.08.30
오늘은 느즈막하게 점심으로 완전좋아하는 짜장면을 시켜먹고 잠깐 바람쐬러 나갔습니다.
낚시할맘은 별로 없었지만 집에만 틀어박혀 있기 지루해서 한바퀴 돌아보다 몇번 던지다 나왔습니다.
성의없는 낚시인만큼 결과물도 시원찮더군요.

 
2021.09.05
오늘은 가족나들이로 태안으로 향했습니다.
일단은 당암포구에 들러가 바닷바람쐬다가 쭈꾸미 금어기 해제된 기념으로 몇번 던져봤습니다.
반응은 하는데 사이즈가 너무 작네요. 10월말이나 11월즘 되어야 어느정도 사이즈가 벌크업 될것 같습니다.
쭈꾸미는 포기하고 우럭잡아보려고 했지만 우럭도 애우럭이 진치고 있습니다.
이곳은 밤이나 되어야 사이즈 되는녀석들이 붙습니다만 밤까지 낚시는 못하겠고 그냥 생명체 확인만 하고 다음여정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역시 여행길은 먹는 여행입니다.
주변 맛집 탐색을 하니 치즈 눈꽃돈가스집이 눈에 들어옵니다. 파파스테이크
태안 빛축제 행사장 근처라서 저녂식사로 코스잡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딸아이가 치즈마니아라서 갔는데 느끼한 치즈 싫어하는 집사람은 육개장선택하고 딸아이와 둘이 돈가스로 주문했습니다.
수북한 치즈가 정만 눈꽃내린것 처럼 쌓여있더군요.
본메뉴 외의 육개장도 꽤나 맛나게 먹었습니다.

테슬라 덕분에 혼자 낚시를 못가고 계속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태안까지 왕복에 교통비 2000원에서 3000원정도 밖에 안드니 안나가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사람이나 딸아이도 너무 좋아하지만 기름값아낀대신 맛집여행에서 탕진을 하고 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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