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1~07.01 평택호 염치저수지 삽교호 곡교천 선인대교 배스낚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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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
퇴근하고 잠시들럿는데 쌀쌀하고 바람까지 불어재낍니다.
 

추위에 낚시할까말까 하다가 몇번던져봤습니다.
운좋게 한마리 손맛보고 철수했습니다. 
집에들어와서 탑워터 꺼냈습니다.
 
레이드제랜 닷지 이미테이션인 오마이갓 피싱 다지 입니다.
가격은 1/7정도 저렴합니다만 액션이 깨지네요.
리트리브 하면 자유형 헤엄치듯이 롤링해야 하는데 회전하면서 끌려옵니다.
싼게 비지떡인가 했는데 양쪽 날개를 몸통아래쪽으로 휘어주면 그나마 액션이 나옵니다.

2019.06.22
요즘 낚큰둥 해서 기분전환겸 염치저수지로 먼길떠났습니다.
농번기 배수기라서 저수지의 물이 점점 줄어들어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양수장에서 저수지의 물을 퍼올려 논이나 밭으로 가는 농수로로 계속 공급을 해줍니다.

염치저수지의 진면목은 이시즌에 드러납니다.
물고기들이 갈곳이 없어 한곳으로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곳곳에서 떼피딩을 하기시작합니다.
벌써 물골자리 쪽에는 많은 조사님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핫한포인트라서 자리경쟁이 치열한곳입니다.

사람많은거 싫어라해서 못잡아도 조용한 변두리에서 낚시했습니다.

변두리라도 역시 염치저수지 라서 그런지 그럭저럭 잘 나오더군요.
탑워터는 빈쿠시 스테이에 이거하나 끝입니다.

오늘 총 20여수넘게 하고 들어왔습니다.



2019.07.01

오랜만에 삽교호 지류인 곡교천 선인대교 갔습니다.
차를 대놓고 쭈욱 다리교각아래로 워킹을 합니다.
이렇게 워킹하다보면 낚시시즌에는 체중5키로 정도 빠집니다.
겨울철 추위와 결빙으로 낚시못다니면 다시 5키로정도가 찌더군요.

포인트 도착하자만 스피너베이트 첫타에 한수 올립니다.
이후론 숏바이트가 연속으로 들어옵니다. 첫끝빨이 멍멍이 끝빨인가 봅니다.
옆에 대낚어르신이 말벗이 필요하신지 커피한잔 주십니다.
감사히 잘마셨습니다. 사는이야기 하시는거 경청하면서 낚시했습니다.
 
그리고 땅바닥에 떨어진 미노우 줍낚한수했습니다. 핑루어 이지스원텐이군요. 약 5000원정도 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곤 짜치타작 합니다.
여지껏 숏바이트 이놈들이 내는것 같았습니다.
짜치만 20여수 한것 같습니다.
멀리 장타를 쳐도 짜치 교각 기둥 스트럭쳐에 던져도 짜치 물골자리를 노려도 짜치입니다.
덩어리들은 전부 어디로 사라진건지....
암튼 잔손맛은 실컷 본것 같습니다.
 

철수길 둠벙 마름밭에서 프로깅 합니다.
가물치들 입질만 12번 전부 미스바이트 훅셋미스 납니다.
OSP 스핀테일 꼬리 블레이드 으적 하고 깨무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포악하게 덮치더군요.
이빨 깨지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집에 들어와 주머니에 있는 쓰레기 정리하고 씻고 쉽니다.
이대로 세탁기 넣으면 엄청나게 혼납니다..ㅎㅎㅎ
낚시다녀오면 여기저기 주머니에 쓰레기부터 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