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육쌈냉면 맛집 고기박사 냉면 초계 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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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에 삼겹살데이입니다.
퇴근하자마자 집사람과 딸아이 같이 아산으로 향했습니다.
오늘따라 시원한 냉면이 땡기더군요.
막국수하고 냉면으로 지도를 검색해보니 아산에 맛집이라고 소문난곳을 찾았습니다.
 

영업시간 8시반 전까지 부랴부랴 출발합니다. 
집에서 30키로 정도 되는거리에 퇴근시간에 걸려 길이 막혀 늦지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부지런히 달려왔습니다.
식당 정원도 있고 주차장도 넓어 주차하기도 편해보입니다.
아직 냉면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식당은 한산한데 정문앞에 번호표가 포스를 뿜어냅니다.
주말이나 제철에 오면 줄서서 먹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근처로 낚시 종종오는데 나중에 낚시왔다가 밥먹으러 종종 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뉴판을 두리번 두리번...
물냉면 숯불고기 비빔냉면 숮불고기 초계비빔 막국수 숫불고기 추가로 주문을 했습니다.
식당내에서 숮불향인지 연탄불 냄새인지가 은은하게 납니다.
역시 고기는 숮불에 직화로 구워야 제맛이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고기 물에담궈 끓여먹는건 별로라는 신념이 있는지라 직화구이를 굉장히 좋아라 합니다.

 

 

냉면육수가 다른곳하곤 약간 틀립니다.

다른곳은 사골육수바탕으로 우려내는데 여기는 멸치국수와 사골육수가 우러나 있는것 같습니다.

뽀얀 국물이 아니고 갈색국물입니다.

 

생선은 알러지때문에 못먹지만 멸치육수는 괜찮겠지 하고 일단 먹어봤습니다.

온 육수 셀프로 가져다 먹는데 진한 오뎅국물이 생각납니다.

 

 보통 냉면집 주먹크기보다 작은 면을 생각해서 여유있게 주문했더니 양이 장난 없네요.

게다가 집사람은 초계비빔막국수 곱배기를 시켜버려서 폭식하는 사태가 벌어져버렸습니다.

 

그래도 남김없이 싹비웠습니다.

요즘도 1일 1식 실천중이라서 빈속에 들어가니 배는 부르지만 음식은 남기지 않았습니다.

고기향이 정말 좋습니다. 세가지 먹어본결과 비빔 막국수가 제 입맛에는 딱 맞았습니다.

비빔 막국수에 숮불향 고기랑 같이 먹으니 배부른데도 술술 들어갑니다.

다먹고 나서 카카오지도에 별점5점 남겨드렸습니다.

 

이번주말은 또 어딜가야할지.... 

집사람이 벌써 여행지 하고 맛집 검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