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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떠나는 여행

테슬라 차박여행 대천해수욕장 해넘이 해맞이 다녀왔습니다.

by lens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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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겨울바다 차박 해넘이 해돋이 테슬라dc콤보 충전오류 군산 대폭설 미쉐린CC2 활약 군산슈퍼챠져 삼성IDEV 전기차 전용카드



2022.12.31~2023.01.01
난생첨으로 해넘이 해돋이를 보러 여행을갔습니다.
해돋이 해넘이 같은거에 별로 의미를 두지않는지라 굳이 안다녔는데 이번엔 여행핑게가 딱히 생각나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달렸습니다.

차박은 하지만 미니멀리즘을 사랑하는지라 이렇게 단촐하게만 챙겼습니다.

테슬라네비에 스맛폰으로 목적지를 쏩니다.
이렇게 미리 쏴놓으면 차에타서 목적지 검색않고 편하더라구요.


대천해수욕장 겨울바다에 도착 오토파일럿과 원페달 드라이빙 으로 놀면서 편하게 도착했습니다.
이젠 장거리 오토파일럿 없으면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 직선도로 4km 이상되면 무조건 오토파일럿 켜고 정속주행하게됩니다.

겨울바다 바닷바람이 차더군요. 그래도 이런 차가운 겨울바람에 낭만이 있는것 같습니다.
파도소리 들으며 한참을 산책하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맨날 얼굴마주보며 이야기를해도해도 어찌나 할이야기가 많은지 소재가 바닥나질 않더라구요.
셀카 찍고 나잡아봐라 유치한멘트 날리니까 집사람 창피하다고 아는체 하지말라고 도망가더군요...ㅋㅋㅋ

주차장 차박전 점검으로 충전 잘되는지 확인해보니 통신오류 뜹니다. 옆기계에도 마찬가지....
뭐 근처에 널린게 충전소라서 그러려니 하고 패스합니다.

해넘이까진 시간이 많이남아 어디갈까 하고 위성지도를 켭니다.
언제가 우리부부 여행 패턴은 이렇습니다. 즉흥적으로 가고픈곳 결정하고 로드트립으로 무작정 떠나다가 좋아보이면 들럿다 가고를 반복합니다.

군산 전국5대 짬뽕집을 가려고 길을나섯습니다.
참뽕하나 먹자고 왕복100키로를 달리는미식가 입니다 ㅎㅎㅎ
사실 기름값안들어서 부담 없어 달린겁니다.
내연차였음 엄두도 못내고 장거리 피곤해서 출발하기도 전에 포기했을텐데 그냥 무작정 떠납니다.
제 여행패턴이나 생활패턴에 너무 딱 맞는 차 인듯 싶습니다.

가는길에 죽도를 들러 바람쐬려니 문닫았네요.
바로나오고 군산으로 달리는데 군산 대폭설이 왔나보더라구요.
곳곳에 어마어마한 눈에 덤프트럭들 눈덩어리들 싣고 분주하게 달리더군요.
눈길도 많지만 미쉐린 CC2 크로스클라이밋2 덕분에 안정적으로 돌아다녔습니다.

확실히 4계절용보다 잘잡아주니 겨울 여행도 부담이 덜해졌습니다.
내마모성도 타메이커에 비해 좋다고 하니 내년 여름이나 가을즘까지 타도 될것 같습니다.
일년에 5~6만 키로 정도 주행합니다.

군산서 점심먹고 군산슈퍼챠져로 달렸습니다.

역시 슈퍼챠져 속도 잘나오고 그냥 꽂으니 바로충전....
dc 콤보도 조만간 테슬라 맵에 목적지 찍으면 프리컨디셔닝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호환성이 아직은 별로인것 같습니다.

테슬라엔 슈퍼챠져가 딱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차에서 과자랑 음료마시며 노는사이 충전이 다되서 다시 대천으로 해넘이 보러갑니다.
잠깐 노는사이 금방 충전이 되네요..
군산 슈퍼챠저는 근처에 가게나 다른것 없이 주유소 구석에 있는게 아쉽더군요.
신탄진은 아웃도어 매장 순천은 식당가 등등이 있어서 충전하는동안 돈쓰게 되는데 여긴 아무것도 없어서 돈 쓸일 없다는 장점 아닌 장점이 있습니다.
 
 
군산서 다시 대천해수욕장으로 해넘이 보러 달렸습니다.
대천서 군산갈적엔 국도로 드라이브 하면서 갔는데 다시 군산서 대천갈때엔 고속도로로 편하게 오토파일럿 켜고 왔습니다.
눈과 결빙등으로 인해서 포트홀 많아서 전방주시하면서 왔네요..

대천해수욕장 도착하고 부지런히 해넘이 보러왔는데 해무와 구름 때문에 해넘이 못봤네요.
포기하고 또 파도소리들으며 산책한바퀴 돌았습니다.

대천해수욕장 밤바다도 운치있고 좋더라구요.
둘이 컨셉사진도 찍고 유치하게 잘놀고 숙소인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조명 이쁜곳이 있어서 들럿습니다.

밤이되니 조명 이쁘더라구요..

2022잘가~~ 2023 반가워 하며 쏘다녔습니다.
조명 참이쁘게 잘꾸며져 있더라구요.
 
제가 토끼띠인데 토끼해 라더군요...
집사람은 무서운 호랭이띠 입니다 그래서 제가 꼼짝을 못하나봅니다.
차박을 합니다.
 
대천해수욕장 시외버스터미널 주차장 화장실 한켠에 차를 세워놓고 영화한편 보고 잠을 청합니다.
화장실 옆이라 냄새날까 걱정했지만 냄새 안나고 화장실 자주 다니는지라 편하게 잘 이용했습니다.


푹자고 일어나 아침 일찍 해돋이 보러나갔습니다.
해돋이 보는데 일출시간이 한참이 자나도 해가 안보이고 동쪽으로 구름이 짙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에 해변을 좀비처럼 무작정걸었습니다.

결국 해넘이 해돋이 관람은 실패했지만 알차게 놀아서 인지 아쉬움은 없습니다.

집사람 쪼그려앉아서 끄적거리네요..
아직 이런 낭만이 남아있나봅니다..ㅎㅎㅎ
 

대천항 여객터미널에 들러 충전을 합니다.
어제 차박전 11시에 70퍼센트 아침 일어나니 45퍼센트 오늘도 쏘다니고 길막힐거 감안해서 80퍼센트 채우고 여기저기 쏘다닙니다.
충전속도 43kw 정도 나오더군요.. 30여분 충전하니 38퍼센트에서 80퍼센트 충전되어 이동하려고 했지만 뒤에 침구 깔아놓은곳에서 집사람 남은 늦잠을 충전하고 있더군요.
한시간 반동안 공터에 대놓고 다음 목적지를 탐색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해미읍성 들어서 밥먹고 면천읍성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지방 소도시 드라이브 다니는걸 참 좋아라 합니다.
살고 있는곳도 시골이라서 정감이 가는것 같습니다.



면천읍성은 이번에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 지난여행때 사진으로 땜빵합니다.
구경하기 바빠서 사진찍을 생각도 못했네요..
저뒤 성벽뒤에 또 민가하고 상가가 있더라구요.

전기차 타고다니며 꼭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 만든 삼성 IDEV 카드 외부충전시설 사용빈도가 별로라서 없앨까 했는데
가끔씩 사용해도 이렇게 유용하네요.
벌써 3개월만에 연회비 뽑고도 남더라구요.
이제 날풀리고 꽃피고 하면 더 많이 이용할것 같습니다.


알차게 경제적으로 잘놀다왔습니다..
테슬라 구입후 생활이 너무 윤택해졌습니다.
집사람과 데이트 횟수도 많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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